여행기(16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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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an Francisco, 혼자 다녀온 반쪽 여행기
미국 출장...일인듯 아닌듯, 아리송한 일주일을 보내고는이대로 한국에 돌아가긴 아쉽다!! 며 선택한 샌프란시스코 3일간의 휴가 아무런 사전정보, 계획도 없이 숙소만 잡아 놓은 채 무작정 도착한 그곳의 이이기 숙소가 있었던 South Sanfrancisco 역 부근 도착하자마자 쨍- 한 날씨나즈막한, 건물들차도 별로 없는데 넓은 도로크... 출장에서 벗어나여행느낌 확 들게 해주는 기분 그런 상큼한 기분으로 지하철을 타러 갔는데 역시 대중교통은 대한민국이 우주제일...오래되서 낡은거야 어쩔 수 없지만조명이라도 조금 더 밝게는 안되겠니;; 미국 지하철에서 사건사고 나는 영화, 미드를 너무 많이 봐서 더 그런걸지도...암튼 무서웠다.... 무서운 지하철 탈출 !!다시 따뜻한 느낌을 받으며,가장 먼저 향한곳은 F..
2015.05.22 -
슬슬 추워지는 가을, 에버랜드 방문 기록
분명 우리의 결혼기념일인데... (무려 6주년이야...)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애들한테 짜증내고 했던 것들이 먼저 떠오르는걸 보니어쩔수 없이 엄마 아빠가 되어가는 것 같긴 하다 그래서 결정한 월요일 에버랜드 방문. 미리 휴가는 냈고.아침 일찍 일어나 부산스럽게 준비중 아빠가 회사를 안가면, 좋아해야지... 왜 이상하게 쳐다보는거니 당연히, 연우도 함께 유모차에 태워서 출발걱정이 좀 되긴 하는데... 암튼 월요일 아침 에버랜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많이 막히지 않아서수월하게 10시 10분경에 도착.대충 한시간정도 걸린 듯 한데? 날씨가 좀 추워서 걱정했는데아니나 다를까 도착하니까 좀 쌀쌀한 공기어른들이야 시원하고 좋은데, 혹시나 애들 감기나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차에서 내려서 유모차에 태웠는데표정이 어째 계..
2013.10.29 -
역시나 연서 사진 위주의, 매우 짧은 평창 팬션 여행기
2013년 8월 31일.드디어 더위가 끝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 주말, 정말 오랜만에 대구 부모님과 처제네 식구들그리고 연서와 연우를 데리고 평창의 한 팬션으로 가을바람 쐬러 여행 고고씽 ~ 하지만,애들이 넷인 환경에서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나의 저질 체력으로는 무리라는 것만 깨닫고 돌아옴.그래서 아주 짧은 여행기가 되어버림... 하... 연서 쫒아댕기면서 사진찍는것만 해도 어렵다찍어온 사진의 절반이 뒷모습...연서보다 많이 뛸 체력이 안되다보니 -_- 이놈의 DSLR 팔아버리고 미러리스나 하나 살까... 분명 네비에서는 2시간 30분이라고 했는데도착해보니 6시간을 달려온 상태...차도 막힐 뿐더러, 연우 울어서 휴게소 한 번 들어가면 기본 30분이니까... 그래도 도착하고 나니 시원한 바람에..
2013.09.03 -
어린이연휴, 대관령 양떼목장 산책기
두걸음 걷고 헉헉 이제 정말 만삭인 사람이야 그렇다 쳐도, 난 왜그러는거니... 양떼목장 한바퀴 산책에 체력이 다한 짧은 여행 사진 모둠 ... 유킴 국장님의 추천으로 예약한 알펜시아 !! 오오오~ 이 가격에 이렇게 넓고 쾌적한 방이라니 뭐 숙소야 짐 풀어놓고 하룻밤 자는 용도긴 했지만 그래도 같은 가격이면 넓고 편할수록 좋은 법 ! 겨울에 오면 슬로프쪽 뷰가 매우 좋을것 같았지만, 지금은 좀 황량하다 짐을 풀고 이번 여행의 처음이자 마지막 코스 (...) 양떼목장으로 부릉부릉 ~ 한 20분정도 잘 정돈된 강원도 산길을 달려 도착한 양떼목장. 다행스럽게도 아직 방목기간이 아닌데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히 5~6일간 방목을 해주신단다. 덕분에 양도 쓰다듬 ~ 얌전할줄 알았거늘... 카메라만 들이대면 이리저리 ..
2011.05.10 -
유럽 느리게 걷기, Final Episode. [3/3]
유럽 여행기, 마지막 이야기 날씨가 살랑살랑하니 따뜻해 지니 다시 또 여행 생각이 간절해 지네요 뭐, 멀리 유럽까지는 못가겠지만 카메라 들고 집밖으로 나가는데 의미가 있는거니까... 암튼, 마지막날 이야기 시작합니다 ~ (이 사진에 대한 설명은 뒤에 나옵니다... ㅠㅠ) 저번 에피소드에서 비가 추적추적 오는날 걷느라 고생하고 호텔로 냅다 들어가서 휴식... 하는데서 끝; 그 뒷이야기. 운좋게도 우리 파리 일정 중에 프랑스의 혁명 기념일이 있었는데 이날 가장 기대되는 것은 바로 ! 에펠탑을 배경으로 한 성대한 뿔꽃놀이 !! 그러니까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 !! 우왕 이날을 위해 무거운 삼각대 짊어지고 (아니, 캐리어에 담고;;) 지금껏 여행을 해 온것이라며... 불꽃놀이 사진은 처음이라 마구 두근..
2011.03.02 -
유럽 느리게 걷기, 마지막 에피소드 [2/3] Paris
유럽 여행기의 마지막 에피소드 Paris 중 [2/3] 편... (원래 2편 완성 예정이었으나 분량이 너무 많아서.. - -; 3편으로) 시작합니다 ^^: 괜히 마지막 에피라고 하니 마음이 허전하다.. 그 여행이 끝나갈 무렵의 아쉬움과 한숨들이 다시 나오는듯한 기분.. 그래도 열심히 !! 오늘은 사진도 많으니 달려 보아요 슬슬 익숙해진 빵과 커피로 맞는 아침 파리의 두번째 날 일정은 베르사이유 궁 놀러 갔다가 에펠탑 구경 코스. 라고는 하지만 늘 그렇듯 발길 닿는대로 일단 고고씽 ~ 요 RER 선이라는 아이는 파리 지하철 중에 외곽선 같은거라고 하는데.... 여행 책자에도 우범지역(?)으로 분리되어 갖은 범죄가 자주 일어나니 절대 여자 혼자 타거나 하지 말라는 말들이 많다... ㄷㄷㄷ 하면서 탔지만, 다..
2011.02.15